Use Case/Trend Rader 4

트렌드 레이더 [ 팝업 ] 편

전성시대(全盛時代). 형세나 세력 따위가 한창 왕성한 시대를 우리는 전성시대라고 합니다. 그렇다면, 지금은 바야흐로 '팝업'의 전성시대 입니다. SNS를 보다보면 하루에도 몇 개씩 새로운 팝업 행사를 보게 됩니다. 소설, 만화, 드라마, 캐릭터, 음식, 화장품 등등등등. 우리가 상상할 수 있는 대부분의 장르에서 '팝업'이란 형태로 고객들에게 다가가고 있죠. 개인적으로 제가 최근 관심을 가지고 있는 팝업은 카누에서 주최하는 팝업스토어입니다. 커피가 없으면 업무를 시작할 수 없는, 커피 반려자인 저에게 커피 일상인의 집은 곧 저의 집일테죠. 주말을 나갈 이유가 하나 생겼습니다. 팝업(pop-up)이란 갑자기, 불쑥 튀어나오다 라는 뜻으로 저는 인터넷 팝업 창이란 개념으로 가장 먼저 사용했던 기억이 있습니..

트렌드 레이더 [책] 편

얼마전 에 박정민 대표님이 나오셔서 출판업계에 대한 이야기를 해주셨는데, 베스트셀러가 되기까지 필요한 일일 판매권수가 300권 정도라고 합니다. 영화에 비하면, 너무나 큰 차이가 있다는 말씀도 덧붙이셨죠. 그만큼이나 출판업계는 많이 침체되어 있습니다. 사실 우리나라 독서율은 그동안 계속 떨어져왔습니다. '책 안 읽는 나라'라는 불명예스러운 타이틀까지 얻을 정도였죠. 그런데 최근 인스타그램이나 틱톡을 보면 책을 들고 찍은 인증샷들이 하나둘 보입니다. '#텍스트힙', '#책스타그램', '#북스타그램' 같은 해시태그와 함께 올라오는 게시물들이 젊은 층을 중심으로 엄청나게 늘어나고 있어요. 예전에는 독서라고 하면 조용히 혼자서 하는 개인적인 취미 정도로 여겨졌는데, 지금은 확연히 달라진 것 같습니다. 책을 읽..

트렌드 레이더 [제로 음료] 편

여러분 혹시 나랑드 사이다를 아시나요? 저에게 제로 음료란 나랑드 사이다만 있던 시절이 있었습니다. 다이어트를 해야했을 때, 정말정말 너무 탄산 음료가 고팠지만 마실 수 없던 그 순간들에 나랑드 사이다는 제 구세주 같은 존재였습니다. 그래서 정말 박스로 사다놓고 마셨던 기억이 있어요. 물론 그 시절에도 코카콜라 제로가 있었지만, 그닥 큰 관심을 받지는 못했던 시기였어요. 그런데 최근 몇 년 사이 편의점과 마트에서 '제로'가 붙은 음료를 정말 쉽게 찾아볼 수 있게 되었습니다. 펩시 제로슈가, 코카콜라 제로, 칠성사이다 제로 등등 기존 인기 음료들의 제로 버전들이 속속 출시되고 있죠. 식당에서 제로 음료를 조심스레 문의하던 때가 정말 엊그제 같은데, 이제는 없는 곳이 더 적어지기도 하였습니다. 어느새 제로..

트렌드 레이더 [프리미엄 수건] 편

최근 SNS에서 프리미엄 수건에 대한 내용이 심심찮게 보입니다. 일반 수건과는 차별화된 고급 소재, 보드란 촉감과 튼튼한 내구성, 세련된 디자인을 가진 수건에 대한 사람들의 관심이 생기고 있는 거 같아요.그동안 집에서 쓰던 수건은 어디선가 기념품 혹은 답례품으로 받은 것들을 오랫동안 쓰는 경우가 많았던 거 같습니다. 하지만 요근래에는 기념품으로 수건을 주는 경우가 많이 줄었죠. 생활 속 필수품이지만, 구매 선택지에 있어 다양성이 낮았던 수건이 프리미엄화를 통해 새로운 시장을 개척하기 시작했습니다.프리미엄 수건은 단순히 가격이 비싸거나 무게가 무거운 수건이 아닙니다. 잡물이 섞이지 않은 고품질의 면화나 유기농 순면, 뱀부얀 같은 친환경 소재를 사용하며, 40수 코마사 등 길고 부드러운 실에서 기반한 호텔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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